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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주)에어바이블 박원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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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선위 작성일17-08-02 14:49 조회2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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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공기조형물 제작 업체

끊임없는 도전과 기술혁신으로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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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조형물은 일반 가게의 홍보‧마케팅용부터 ‘러버덕’같은 아트 조형물까지 우리 생활 곳곳에 쓰이지만 국내 마케팅 툴 시장에서는 그 입지가 작은 것도 현실이다. 그러나 공기조형물의 시장 가치를 먼저 알아본 (주)에어바이블(이하 에어바이블)의 박원석 대표는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개발로 국내 공기조형물 산업을 이끌고 있다.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 놀라움을 선사할 그를 소개한다.

금형설계자에서 공기조형물 디자이너로 발걸음을 옮기다

유럽·미주지역은 공기조형물이 마케팅 툴로서 자리매김 했지만, 국내시장에서 공기조형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박원석 대표는 디자이너의 창의성과 자율성이 확보되는 공기조형물 설계에 매료되었고 그 시장가치를 알아봤다. 일찍이 공기조형물 시장의 잠재력을 알아본 박원석 대표는 2005년 에어바이블을 설립했다.
 
박 대표가 처음부터 공기조형물 디자이너로 일한 것은 아니다. 시작은 금형설계자였다. 금형설계일의 특성상 디자이너의 자율성이 떨어지는 환경에 있을 수 밖에 없었던 그는 이에 권태를 느꼈다고 말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공기조형물 제조업체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고 그것은 그에게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주었다. 박 대표는 일을 하면서 공기조형물 생산 방식과 R&D분야의 투자에 과감한 혁신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이는 에어바이블 설립의 도화선이 되었다. 결국 그는 2003년 겨울에 회사를 나와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박원석 대표는 “처음에는 엄청 후회했습니다. 직원 월급 50만원 주기도 벅찼어요”라고 당시 겪은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공기조형물 제작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얻은 기술력에서 온 자부심임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공기조형물 제작 프로그램 자체개발에 성공

 

박원석 대표가 말하는 공기조형물의 전망은 밝다. 실제 공기조형물은 크기에 구애받지 않아서 작가의 상상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제작 단가가 비교적 저렴하고 친환경적이며 철거와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미래형 홍보매체와 아트오브제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에어바이블은 최근 예술작가들과 기업체로부터 제작문의를 많이 받고 있다. 이렇게 그들이 공기조형물 영역을 확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체 연구한 각종 맞춤 제작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있다. 그는 처음 공기조형물 디자이너로 활동할 때 제품들이 전통방식으로 제작되는 현장을 보고 생산 방식 개발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건축물을 설계할 때 CAD라는 전용 프로그램을 씁니다. 건축 분야에 최적화 되어있죠. 그런데 공기조형물을 설계할 때는 전용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또한 천이기 때문에 CAD 사용도 쉽지 않습니다”라며 공기조형물 제작 전용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한 배경에 대해 밝혔다.
 
이후 에어바이블은 회사 내 제품 제작에 필요한 모든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공기조형물 특성에 맞게 최적화 시켰다. 그는 “저희 에어바이블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은 모두 자체 개발된 것입니다. 20년간의 경험과 노하우가 축척된 결과물이죠. 이것이 에어바이블의 경쟁력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기술개발의 결과로 기존 보유한 8개의 특허와 더불어 매년 2개씩 꾸준히 특허를 출원하며 제품 품질의 고급화와 불량률의 최소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강동대학교와 산학연 연구개발을 매년 같이 진행하고 있고, 회사 내의 연구개발팀이 초경량 조형물과 로봇조형물 개발이라는 미래지향적 성과를 내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한 발 앞선 기술로 세계시장을 노리다

 

현재 에어바이블은 로봇조형물로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있다. 박원석 대표는 로봇을 접목시킨 공기조형물의 완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그는 이를 개발하기 위해 수많은 시간과 노력, 수없는  시행착오를 겪은 만큼 그 결과물이 조형물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에어바이블이 개발한 로봇조형물은 단순히 공기조형물이 움직인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형물에 움직임을 담당하는 로봇기구물을 부착하고도 기존 공기조형물의 장점을 잃지 않는다. 따라서 이동과 철거가 쉽다. 사실 개발단계에서 접을 수 있을 만큼 기구물이 단순하면서, 움직일 수 있는 로봇 구동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것은 개념을 잡기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더불어 로봇의 단순한 움직임이 아닌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모션을 구현해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노력과 인내 끝에 에어바이블은 완전한 공기조형물용 구동시스템을 개발해 로봇이지만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고 접을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또한 개발한 조형물에 키네틱 기술을 적용시켜 사람들의 행동에 반응하고 상호작용 하는 로봇공기조형물도 제작중에 있다. 박 대표는 이 로봇조형물들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보여주기를 고대하고 있다. 그는 “이 성과물들을 평창 올림픽에서 세계 사람들에게 보여준다는 것은, 한국의 기술과 디자인에 대해 높이 평가 될 수 있는 기회일 것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가 더불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인 ‘두둥실’은 초경량 조형물에 관한 것이다. 이 역시 세계최초이다. 공기조형물은 천이라는 소재를 갖고 대형으로 만들기 때문에 섬세한 디자인 표현이 어렵다. 박 대표 또한 이에 대안을 만들고자 노력했고 초경량 조형물을 생각했다. 이에 따라 섬세한 디자인 작품에 헬륨을 넣어서 띄우는 방식을 개발중에 있다. 그는 공기조형물 산업에서 ‘두둥실 프로젝트’가 새로운 시장을 열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현재까지는 연구할 부분이 많아서 시장에서 상용화 되지는 않았습니다. 아직 가야할 길이 있기 때문에 상업성보다는 예술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실력으로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 회사

박원석 대표는 에어바이블의 디자인 제품이 고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 하나로 기술개발과 회사경영을 해오고 있다. 박 대표가 생각하는 궁극적인 에어바이블의 장기적 비전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를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인재채용에 관해서도 언급하며 실력이 있어도 소위 ‘스펙’이 낮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당하는 사람들이 많은 대한민국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박원석 대표는 “스펙과 실력이 비례하는지에 대해서 저는 의문입니다. 오직 실력으로만 평가받고 대우받는 사회가 공정한 사회라 믿습니다. 저부터가 능력 있는 사람들이 제대로 평가받고 차별대우를 받지 않도록 하고 싶습니다. 로봇조형물과 두둥실 프로젝트를 통해 에어바이블이 알려지고 저희 직원들의 이름도 함께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박원석 대표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으로 공기조형물 제조 산업의 새로운 영역을 넓히고 있다. 단순히 사업의 양적 확장이 아닌 고객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질적 확장까지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철학이 담긴 기술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까지 놀라움으로 전달되기를 고대한다. 때문에 그가 이끄는 에어바이블의 미래가 더욱 주목 되는 바이다.

 

취재 / 이슈메이커 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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